(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전기동 5개월 저점 후퇴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전기동 5개월 저점 후퇴

  • 비철금속
  • 승인 2020.01.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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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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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장적인 전기동 가격 전망은 긍정적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 또 하루의 하락 랠리를 연장하였다. 특히 오전 중 중국 사망자 집계가 170명, 확진자 수가 7,799명을 넘어서며 WHO에서 비상사태 선언을 위한 회의 소집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 번 가파른 하락장을 불러왔다.

  비록 패닉 장세가 유럽 장에 들어가며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강화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WHO의 비상사태 선언과 향우 추가적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WHO의 비상사태가 선언 될 경우 강제력은 없으나, 해당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및 국제적 대응 절차가 갖춰진다. 문제는 강제력이 없는 권고 수준이나, 여행 및 교역, 그리고 국경 간 이동을 자제하라는 권고사항에 따라 중국으로의 인적 및 물적 이동 제한이 가속화 될 수 있기에 WHO 결정 여부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

  공식적인 춘절 연휴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물려 감염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에 이번 폐렴 사태의 향후 진행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 주는 충격은 차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2003년 사스 사태로 볼 때, 비상 상태 선포 이후 블룸버그 메탈 인덱스가 안정기에 접어들기까지 10%가까운 등락을 보인바 있기에 이번 WHO 결정 결과에 따른 추가 급락 가능성 또한 열어두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단기 이번 사태가 불러온 혼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감염자 수 확대가 중국 정부의 컨트롤 하에 들어가며, 중국 정부가 고강도 부양책을 동원 할 경우 예상보다 빠른 가격 회복을 전망하였다.

  같은 관점에서 ING 상품 애널리스트는 단기는 부정적인 전망이 언급되나 현 수준의 매력적인 가격이 실물 수요자를 부추기고 있기에 중장기 Bullish 한 전기동 가격 전망을 고수하는 모습이었으며, Julius Bear 또한 단기 우한 사태 종료를 전제로 기존의 ‘20년 전기동 가격 전망인 평균 $6,150 선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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