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 2주만에 반등

알루미늄價,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 2주만에 반등

  • 비철금속
  • 승인 2020.0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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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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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2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2월 3일 현물 기준 톤당 1,688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716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알루미늄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중국의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GDP로 나타나는 총생산 둔화 우려가 알루미늄 가격 하락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감염증 확산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와 유럽 각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알루미늄 가격도 11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가격 상승을 거들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

중국 저장 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을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을 높여주는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유로존 국가들의 구매관리지수(PMI)가 지난달 51.3으로 12월의 50.9에서 또다시 상승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독일이 52.9에서 54.2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689.8달러, 3개월물은 톤당 1,716달러로 전월 대비 81.9달러, 76.3달러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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