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한파로 인해 멈췄던 건설공사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동절기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공사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중단했던 동절기 건설공사 중단을 해제했다.
동절기 공사 중단 해제 대상은 '외송~내송 간 도로 확포장' 등 95건으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52일간 중단됐다.
아울러 군은 동절기 건설공사 중단 해제와 함께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중 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한 사업들도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지역 건설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해제 이후에도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가 발생 할 수 있어 동해로 인한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시설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 및 공사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