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3거래일 연속 상승…5,700달러 선 안착

전기동價 3거래일 연속 상승…5,700달러 선 안착

  • 비철금속
  • 승인 2020.02.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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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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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둔화되면서 전기동 가격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official cash)은 전일대비 51달러 오른 톤당 5,747달러를, 3개월물 가격(3M official, 오전 2nd ring 거래 기준)은 50달러 상승한 5,76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2주래 최저로 발표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지지를 받으면서 현물 기준으로 톤당 5,700달러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가 역시 상승 마감하면서 전기동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비춰졌다.

중국 한 의학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4월말쯤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는데, 바이러스 감염이 얼마나 심각하게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 내 공장 가동과 소비자 지출 등이 크게 타격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은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타격받은 1분기 성장률을 만회하기 위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메이저 광산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o)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동제련 기업들의 정광 수입량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교통 통제 및 황산 재고 증가를 이유로 주요 거래 제련소들이 전기동 생산 및 정광 수입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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