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강달러와 코로나19 우려 완화…1,180원선 등락 전망

(환율)강달러와 코로나19 우려 완화…1,180원선 등락 전망

  • 환율 · 유가
  • 승인 2020.02.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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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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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환율 급등세가 둔화됐으나 달러화의 강세 기조, 위안 환율 지지력, 하단에서의 결제수요 등은 지지력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우려가 상당히 완화됐으나 관련 뉴스와 위안화 반응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영향력 지속될 듯하다. 금일 위안화 환율과 하단에서의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80원 부근 등락 예상된다.

■달러지수 작년 10월 초 이후 최고

  달러지수가 99를 넘어서며 작년 10월 초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견고한 미국 경기와 혼란스러운 민주당 경선 추이도 성장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 시켜준 듯하다.

  반면 경기 반등 기대가 무르익었던 중국과 유로존은 코로나19에 반등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나오는 독일 지표들은 독일 제조업 경기 반등 기대를 꺾고 있다.

  또한 메르켈 총리의 후계 구도 불확실성 증폭이 독일 정치 불안 자극, ECB의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 전망 등도 유로화 강세를 억제하고 있다.

  EU와 영국의 협상 과정의 불협화음, 위험선호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엔화 강세 제한 등도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코로나19의 미국 경기 영향도 무시할 수 없으며,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가 훼손될 가능성, 미 재정적자 우려, 미 대선을 앞둔 정치 불확실성 상존, 중국의 경기 하강 방어 노력들은 달러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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