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기대와 현실의 사이…1,180원선 전망

(환율)기대와 현실의 사이…1,180원선 전망

  • 환율 · 유가
  • 승인 2020.0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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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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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전일 중국의 MLF 금리 인하와 함께 중국의 경기 하강 방어 노력이 공격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지지하며 환율에도 상방 경직성 제공했다.

  하지만 최근 유로존 지표 부진, 전일 일본과 태국의 4분기 GDP 성장률 부진, 애플의 코로나 영향에 따른 분기 매출 가이던스 미달성 예상 등은 직면한 현실을 일깨우며 환율 하단도 지지 중이다.

  금일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발간 예정돼 있으며 위안 환율과 증시 따라 1,180원 초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통화별 환헤지 수익률 차별화

  작년 미 연준의 금리인하로의 스탠스 변화와 4분기 레포시장 개입과 단기채 매입을 통한 자산 확대는 환헤지 수익률 개선으로 연결됐다.

  내외 금리 차뿐 아니라 증가세가 큰 폭 둔화된 해외채권투자, 기업 선물환 순매수, 전반적 신용 여건 개선, 마찰적, 계절적 FX Swap 변동성에 선물환 순매수로 대응한 당국 등은 상승 우호적 여건을 조성했다.

  다만 소폭 감소한 KP물 발행,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역외 NDF는 부정적 요인이다. 환헤지 수익률의 추가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인데 추가적인 내외 금리 차 축소가 기대되지 않는 가운데 시장과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 괴리와 레포시장 개입 축소, 단기 채권 순매입 중단 등의 이슈가 상반기 단기금리 변동성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달러 제외 통화에 대한 환헤지 수익률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상대적으로 완화적이었던 한은의 통화정책이 배경이다.

  특히 스웨덴은 작년 금리인상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바 있음. 국가별 통화정책 차별화 속 통화별 환헤지 수익률도 차별화 지속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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