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중국 구리 수입 및 알루미늄 소비량 하락 전망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중국 구리 수입 및 알루미늄 소비량 하락 전망

  • 비철금속
  • 승인 2020.02.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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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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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1.3% 나홀로 상승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힘을 이어가지 못하며 납을 제외한 전 품목이 하락 마감하였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실제 경제에 미친 영향이 조금씩 구체화되며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보다는 경제적 피해가 비철시장에 주는 영향이 더 중요한 상황에서 금일 부정적 뉴스들이 시장에 전해지며 비철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로이터는 중국의 구리 수입과 알루미늄 소비량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맥쿼리는 자사의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2년 중국의 금속 전체 수요가 2~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뉴스도 금융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는데,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상보다 중국 현지 공장의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기업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실적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공식 확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영 리서치 업체인 Antaike는 조금 다른 목소리를 내었는데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분명하나 과도한 해석은 불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중국 내부의 목소리임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선물 투자자들이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제 기다리던 실제 경제에 미치는 구체적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보다 구체적인 숫자가 드러나고 더 많은 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시점에 코로나 사태의 추이와 비철 가격의 지지력을 본다면 좋은 매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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