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외국인의 증시 대응 주목…1,223원 전고점 테스트

(환율)외국인의 증시 대응 주목…1,223원 전고점 테스트

  • 환율 · 유가
  • 승인 2020.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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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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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밤사이 전세계적 확산 우려에 미증시가 급락 장세를 나타냄에 따라 금일 우리 금융시장 영향도 불가피할 듯하다. 

  지난주 증시 외국인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유지했으나 전일 8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미 증시 급락 속 매도세 이어질 듯하다. 

  금일 증시 흐름과 코로나19 관련 뉴스 따라 전고점(1,223원) 테스트 예상되며 당국 대응 주목된다.

■전염병과 당국의 대응

  환율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작년 상반기와 다르게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한 당국의 대응은 적극적이지 않다. 

  최근 환율 급등이 달러화 강세 추세와 전염병 확산이라는 이례적 상황이 맞물려 빚어낸 결과로 작년처럼 환율 급등 자체가 위기 의식을 조장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또한 수출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 악화와 환율의 자율적 상승이 향후 미국의 환율 관련 견제의 부담을 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편 사우디에서 므누신 장관과 홍남기 장관의 양자 면담에서 므누신 장관은 한국의 투명한 외환 정책은 높이 평가하며 현시점에서 상계관세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패닉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의 속도 조절은 있겠으나 특정 레벨 사수 노력은 제한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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