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위기감 조성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위기감 조성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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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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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중국 이외에 우리나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주변국가로의 확산이 무서운 속도로 이루어지며 글로벌 시장에 암운이 드리워지는 하루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켰으며, 증시 또한 폭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또한 빠른 속도로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란에서는 사망자 집계가 크게 늘었다. 더욱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투자자들은 코로나19에 의한 타격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유효한 영향을 끼치리라는 위기감을 형성하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Copper) 가격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코로나19 주요 확산 국가의 소식에 장초부터 매도물량 대거 유입으로 3M $5,700레벨을 하회, 다시금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확진자 수 감소세 및 경기부양책 시행에도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쉽사리 감추지 못하며, 전기동은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하루였다. 알루미늄(Aluminium) 또한 마침내 3M $1,700에 도달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마감까지 해당 레벨을 유지하는 하루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현 사태에 대해 아직 ‘세계적 대유행’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더욱더 부각됐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서 금(Gold)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월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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