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31조7,000억 발주

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31조7,000억 발주

  • 일반경제
  • 승인 2020.0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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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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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 계획
상반기 67% 조기발주 경제활성화 지원

조달청이 올해 공공부문에서 31조7,00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또 상반기에 67%인 21조2,300여억원을 조기 발주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조달청은 지난 24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할 ‘2020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7,000억원이다. 이 중 중앙조달은 8조5,000억원으로 조달청이 직접 발주하고, 나머지 23조2,000억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총 발주금액의 67%인 21조2,392억 원은 상반기 조기 발주된다.

공사주체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4조2,807억원으로 지난해(4조598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도로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건물 신축(기록관 등)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 2조3,429억원, 해양수산부5,607억원, 법무부3,361억 원, 교육부 2,461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10조3,563억원으로 지난해 11조2,183억원 대비 7.7% 감소했다. 교통시설 및 환경시설의 일부 감소와 기관 내부 예산배분 관계 등으로 발주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데에 따른 것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인천시 1조6,410억원, 경기도 1조2,701억원, 대구시 7,119억원, 서울시 6,877억원, 강원도 5,886억원 순이다.

공공기관은 17조1,332억원으로 지난해 12조9,562억원 대비 32.2% 증가했다. 도로, 철도 등 정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신규 발주 물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달청 발주규모는 지난해 (7조6,000억 원) 대비 12.1% 증가한 8조5,000억원이지만, 아직까지 발주계획을 확정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1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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