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 업체 간 상생 절실
수요·공급 업체 간 상생 절실
  • 김간언 기자
  • 승인 2020.03.0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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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철금속 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큰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역시 확진자 증가로 산업이 마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지금이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아니며 이 악몽 같은 상황이 언제 끝날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 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비철금속 수요와 공급 모두 부진한 상황이며 특히 수요가 급감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비철금속 가격이 수요 감소로 인한 공급 과잉 전망 등에 하락을 면치 못하면서 공급 업체들이 뜬 눈으로 손실을 보는 상황이다. 
사업 계획보다 적게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재고가 쌓이다 보니 중소 업체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때에 우월적 위치에 있는 수요 업체들이 상생과 미래 상황 등을 고려해 가수요를 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을 거듭한 만큼 저평가 수준이기에 우월적 수요 업체들이 물량을 비축하더라도 큰 손해가 없을 것이란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지 알 수 없지만 불안감이 해소되는 시기가 되면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비철금속 가격이 반등하고 수요가 급증할 수도 있다. 

비철금속 공급 업체들의 특성상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경우 단기간 공급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코로나19 확산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몇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소 공급 업체들은 당장 한 달을 버티기도 힘들다. 정부에서 지원이 나오더라도 당장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생산하고 판매해야 한다.   
이러한 때에 우월적 수요 업체들이 약간의 위험 부담을 하더라도 가수요를 살린다면 국내 비철금속 업계와 산업계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소 공급 업체들이 이러한 때에 경쟁력을 잃고 사라지게 되면 우월적 수요 업체들도 지금의 위치를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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