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금융시장 공포 및 변동성 확대… 1,200원대 변동성 장세

(환율)금융시장 공포 및 변동성 확대… 1,200원대 변동성 장세

  • 비철금속
  • 승인 2020.03.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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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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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금융시장 전반의 공포와 변동성 확대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가 급락의 영향을 미국 금융시장보다 선반영했고, 외환 당국의 관리 의지는 환율의 상단은 억제할 듯하다. 또한 위안화 환율도 대외 불안에 상승하긴 했으나 7위안 밑에서 관리되면서 원화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다. 다만 전일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3조원 순매도한 가운데 오늘도 매도세 이어질 가능성 높아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듯해 보인다. 오늘 증시 외국인과 당국 움직임 주목하며 1,200원대의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 폭등하는 외환시장 변동성

유가 폭락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공포는 극도의 위험 기피와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간 외환시장 변동성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축소되는 교역, 동반 저성장에 따른 국가 간 성장 격차 축소 등이다. 하지만 저금리가 낮은 변동성을 담보하지 못하며 예상치 못한 전염병과 유가의 폭락은 너무 낮았던 변동성과 결합하면서 변동성 폭등으로 연결되고 있다. 두 변수 모두 마찰적 변수 이상의 글로벌 경제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시장 불안과 높은 변동성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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