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아시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1,190원 중심 예상

(환율) 아시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1,190원 중심 예상

  • 비철금속
  • 승인 2020.03.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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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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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미국 대응 관련 성명 주시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여타 아시아 환시와 괴리를 나타내며 달러 수요 집중에 장중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변수와 수급 요인이 혼재되며 서울 환시는 혼란스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우리 시간 오전 10시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발표에 아시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달러/원 환율도 관련 뉴스 주목하며 1,19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 달러 자금 경색?

FX 스와프(FX Swap)가 이번 주 들어 단기물 중심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달러 자금 경색 우려가 나타난다. 미국의 긴급 금리 인하에 1개월 FX 스와프 포인트는 지난주 0.1원 수준으로 개선됐으나 전일 1.1원까지 하락했다. FX 스와프 하락은 단기 외화 조달 비용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의 배경에 대해 글로벌 전반적 달러 조달 비용 상승, 증권사 해외상품 관련 달러 자금 수요,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속 기존 환헤지(換hedge)의 언와인딩(NDF 매도), 분기 말 자금 수요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단기 외화 자금을 둘러싼 여건들이 우호적이지는 않은데 리보-OIS(Libor-OIS) 스프레드(spread) 확대, 유로, 엔 등 주요 통화들의 스와프 베이시스(Swap Basis) 확대 등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급박한 달러 자금의 경색이라기보다는 갑작스러운 시장 변화와 변동성 확대에 조달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둔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외화 자금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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