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도 긴급대응…23일부터 전산거래로 대체

LME도 긴급대응…23일부터 전산거래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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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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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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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다음 주부터 링 거래 중단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오는 23일부터 링 트레이딩 세션(Ring Trading Session)을 전산거래로 완전히 대체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의 대응 조치로 대다수 국민에게 사교활동 중단을 포함해 전방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고, LME 또한 이에 동참하기 위해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링 트레이딩 중단을 결정했다. 링 트레이딩이 중단된 것은 과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앞서 링 트레인딩 멤버인 글렌코어(Glencore)의 직원 1명이 지난 13일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런던 사무소를 임시 폐쇄하면서 호가 거래 시스템인 링 트레이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LME는 링 기반의 직원들이 런던을 통해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런던의 북동쪽 46㎞ 떨어진 첼름스포드(Chelmsford)의 백업 사이트로 링 트레이딩을 이전키로 했다. 다만 18일부터 20일까지는 현 거래소에서 링 거래를 계속한다. 

23일부터의 전산 거래에서 가격은 LMS/ELect에서 전산거래 활동을 토대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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