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47기 주총 개최 ‘정관 일부 변경·감사 재선임 부결’

대동스틸 47기 주총 개최 ‘정관 일부 변경·감사 재선임 부결’

  • 철강
  • 승인 2020.03.24 17:24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관 변경 ‘주식 정의 수정·임원 책임 한정’
임주희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전직 포스코 영업팀장 이사 선임’

포스코 열연 스틸서비스센터인 대동스틸(각자대표 임형기, 임주희)이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관 내용 일부를 변경한 가운데 임원 선임 3건에서 감사 재선임 1건이 부결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대동스틸에 따르면 47기 정기주주총회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본사 3층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과 함께 6건의 부의안건이 다뤄졌다.

대동스틸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 2019년 개별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132억9,100만원, 영업이익 5억2,000만원 적자, 당기순이익 3억1,300만원을 보고했다. 회계감사인은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평가했다. 회사 주주들은 원안대로 당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정관 일부 변경 건에서는 ‘주식 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권의 발행과 종류를 정의한 부분을 삭제했다. 이에 맞춰 주식의 종류를 담은 조문을 이관하거나 삭제했다. 이를 대신하기 위해 ‘배당우선주식’, ‘전환주식’, ‘상환주식’, ‘의견권배제주식’ 등을 정의한 내용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증권 전자등록 확대에 따라 일반공모증자를 정의한 조문과 주주 개인정보를 정의한 조문을 삭제하고 명의개서 대리인의 정의를 수정했다.

임원관련 정관변경에 관해서는 이사 책임감경 근거를 신설하는 대신 중대한 과실이 발생한 경우 감경할 수 없도록 개정했다. 또한 감사의 대한 보수와 퇴직금 정의를 이사직과 구별 지을 수 있도록 분리했다.

재무제표와 관련된 정관에 대해서는 작성과 비치에 대한 일부 문구를 수정했다. 아울러 이익배당 시 주주총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추가하며 “재무제표를 이사회가 승인하는 경우 이사회 결의로 이익배당을 정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임원 선임과 관련해서는 임주희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3년 임기) 건이 승인됐다. 아울러 이사회가 사외이사로 추천한 유채호 씨의 신규 선임(3년) 건도 주총을 통과했다. 유채호 씨는 포스코에서 철강 수출입 및 내수판매 영업팀장직을 역임했고 현재 보우스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남동조 비상근 감사의 재선임 건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대동스틸은 “감사 선임을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하고 주주총회 분산 자율 준수 프로그램 참여하는 등 의결권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당 안건이 부결됐다”며 “상법에 따라 기존 감사가 다음 주주총회까지 권리의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 보수한도와 관련해서는 전기와 당기에 이사직(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최고한도 20억원과 감사직(1명) 최고한도 1억원을 유지했다고 보고 했다. 실제 전기에 임원들에게 지급한 금액으로 이사직 6억9,400만원, 감사직 1,8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한편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현금배당금 주당 30원(시가배당률 0.32%) 배당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총 배당금 2억9,765만원은 주총이 열린 24일을 기준으로 한 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사선임 세부내역

성명 출생년월 임기 신규선임여부 주요경력(현직포함)
임주희 1980-01 3년 재선임 現(주)대동스틸 사장

사외이사선임 세부내역

성명 출생년월 임기 신규선임여부 주요경력(현직포함) 이사 등으로 재직 중인 다른 법인명(직위)
유채호 1950-04 3년 신규선임 - 前(주)삼미 철강무역본부 팀장
- 前KEN CARTER IND.,INC 수입팀장
- 前(주)포스코 팀장
- 現(주)보우스틸 대표이사
(주)보우스틸(대표이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