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의 ‘소통 리더십’
장세욱 부회장의 ‘소통 리더십’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0.03.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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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하순 주요 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정기 주주총회의 경우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에 관한 결의가 주목적이다. 

또한 일반 소액주주들도 참여해 기업이 지난해 어떤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회사의 주가 흐름과 배당금, 향후 기업의 계획을 묻고 답하는 모습도 나오곤 한다. 

20일 기자가 찾은 동국제강 주주총회는 전년과 비교해 참석하는 주주의 숫자가 조금 줄어든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영향을 받아 참석하는 주주의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 주총 현장으로 들어서자, 실제 현장은 진지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최근 철강업종이 주요 산업의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더욱이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어 주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이에 장세욱 부회장은 의장으로서 경영 현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따가운 질책을 직접 답변하며 주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 

특히 장 부회장은 주주들이 걱정을 비친 최근 동국제강의 당기순손실 부분과 배당 관련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가며 향후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회사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장 부회장이 직접 나서 설명하고 이를 통한 구체적인 향후 청사진을 그린 덕분에 자리에 참석한 주주들은 걱정을 일부 덜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날 주총에서 다뤄진 의안들 또한 별 문제 없이 통과됐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전 세계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최고 경영자가 직접 주총에 참석해 회사의 향후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며, 불안해 하는 투자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자 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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