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 1,220원대 등락 예상

(환율)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 1,220원대 등락 예상

  • 비철금속
  • 승인 2020.03.31 08:48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국 정책 대응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불확실성 지속, 외국인 주식 매도세 유지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위안화 환율의 급등은 억제되고 있으나 7.1위안 부근에서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 달러에 대해 외화 대출 입찰 실시와 중국 4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증시와 위안화 환율을 주목하며 1,220원대의 등락이 예상된다. 

■ 외화 유동성 우려 진화했으나

4월 환율은 서방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 곡선 평탄화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유지될 듯하다. 또한 우리 수출 악화 확인, 계절적 배당 역송금 수요 대기,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 등의 진정에도 해외투자 재개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은 환율의 지지력을 확인시킬 것이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무역흑자 기조 유지와 타이트하게 관리되고 있는 위안화의 흐름, 증권사의 달러 수요 진정,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과 규제 완화 등에 외화 유동성 우려가 진정됐다는 점은 환율의 추가 고점 높이기를 억제하는 부분이다. 금융위기 당시보다 쏠림 없는 수급과 포지션, 개선된 대외건전성 등은 당시와 같은 원화의 두드러진 약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경기 개선 경로와 관련해서는 당시보다 회복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이고 이는 환율의 가파른 되돌림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