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재차 증가에도 런던금속거래소(LME) 연(Lead) 가격은 최근 2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4월 8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698달러로 전일 대비 5.5달러 상승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연 수급이 비교적인 안정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주 LME 연 가격은 톤당 1,600달러 초반에 시작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상황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이슈에도 연 가격은 상승을 이어가고 있어 주중 톤당 1,700달러대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세계 증시 및 고용 문제 등 각종 이슈에 민감한 연 가격의 특성상 현재 증시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영향과 부진한 수요 탓에 제련소 오퍼레이션 중단에 따른 공급 감소 및 경제적 셧다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