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에도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또 한 번 상승했다. 4월 8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1만1,425달러로 전일 대비 75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가 전일 대비 456톤 늘어났지만 가격은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니켈 가격은 톤당 1만1,000달러대 초반대에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주중 상승을 보이고 있어 톤당 1만1,000달러대 후반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니켈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 니켈 가격은 언제 또 하락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현재 몇몇 광산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채굴을 중단하고 있다. 아울러 부활절 휴장 등을 앞두고 재고 추이에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스테인리스(STS) 수요가 감소하고 니켈 공급이 감소해 니켈 가격은 지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