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4일 연속 상승세를 내달렸다. 4월 14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1,723달러로 종전 대비 266달러 상승했다.
지난주 유럽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니켈 재고 증가에도 오히려 니켈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늘 중국의 무역 지표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니켈 가격은 또 한 번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번 주 니켈 가격은 톤당 1만1,000달러대 후반대에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주중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경우 톤당 1만2,000달러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있던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니켈 시황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중국 스테인리스(STS) 수요 증가로 니켈 공급이 감소해 니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