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올해 건설투자 3% 감소 전망

코로나19 충격…올해 건설투자 3% 감소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20.04.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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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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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국내 건설 투자가 3%가량 감소하고, 부실 건설사도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건설산업 영향과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3%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건설투자가 1.8%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원의 내부 전망치에서 감소폭을 확대 조정한 것이다.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건설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설 산업 내 비중이 큰 민간투자 감소폭이 커 전반적인 건설투자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 역시 전망치를 종전 280억달러에서 220억달러로 21.4%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ㆍ외 건설 현장에서 공기 지연, 원가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건설사의 재무 리스크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어려워져 인력 부족 현상이 삼화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합판ㆍ타일ㆍ석재 등의 건설자재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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