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기피 속 지지력 제공 1,230원 등락 예상

(환율) 위험 기피 속 지지력 제공 1,230원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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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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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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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유가 급락에 따른 위험 기피와 강달러 흐름이 나타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불확실성과 함께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이며, 외국인 배당 역송금도 대기 중이다. 오늘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23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20일까지 수출 부진 및 4월 무역적자 가능성

지난 20일까지 수출이 26.9%(yoy) 감소해 그간 선방하던 수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불가피함을 확인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16.8%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7%), 미국(-17.5%), EU(-32.6%), 베트남(-39.5%) 등 전방위적 감소, 품목별로는 반도체(14.9%), 승용차(-28.5%), 무선통신기기(-30.7%) 등 주요 품목의 전반적인 부진이 나타났다.

다만 수입은 18.6%(yoy) 감소해 무역수지는 34.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선진국 봉쇄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활동은 상대적으로 유지가 되고, 유가 하락 반영의 시차로 수입 감소는 제한돼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단기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 하지만 수출 부진의 내수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고, 낮아진 유가의 영향으로 무역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 전망이다.

한편 IMF는 최근 수정 경제 전망을 통해 우리 경상흑자를 작년 3.8%에서 4.5%(GDP 대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낮아진 유가와 여행적자 개선 등은 경상 수급을 방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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