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북한 불확실성 1,230원 부근 예상

(환율)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북한 불확실성 1,230원 부근 예상

  • 비철금속
  • 승인 2020.04.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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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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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유가 반등에 통화별 반응이 차별적인 가운데 우리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 아침에 발표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은 세계적 흐름인 만큼 환시 영향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위안화 환율과 수급 여건을 주목하며 1,23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확장적 재정과 환율

정부는 전일 51년 만에 3차 추경을 공식화하고 이 재원은 적자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 4차 추경 편성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4%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뿐 아니라 세계는 코로나19 여파에 공격적 통화 및 재정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통상 신흥국들의 확장적 재정의 외환시장 영향은 경제 성장 기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통화 강세 압력과 투자 확대에 따른 경상수지 악화, 재정 건전성 악화 등에 따른 약세 압력을 저울질하게 된다. 브라질 헤알은 재정 건전성 의구심이 약세 압력을 가하는 대표적 통화이다.

다만 이번 우리 재정 확대는 우리 재정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고,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재정 확대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재정 확대에도 낮아진 유가와 여행적자 축소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원화 가치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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