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전일 하락을 딛고 다시 상승 전환했다. 4월 22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1,898달러로 전일 대비 22달러 상승했다. 또한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250톤 줄어든 9만7,600톤을 기록했다.
유가가 이틀간의 폭락을 뒤로하고 오름세를 보이자 유럽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동시에 뉴욕 증시도 갭 업을 시작하면서 아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아연 재고 감소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가 오름세로 글로벌 증시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전히 원유의 공급과 수요의 괴리가 크고 시장 변동성이 워낙 큰 상황이어서 낙관적인 전망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연 가격은 주중 톤당 1,900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