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광물 소비국인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된 가운데, 중국이 타 국가 광산업체들의 조업 중단에 따른 원료 확보 차질로 가전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 생산활동 전반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광산 전문매체인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지난 3월 동 수입을 대폭 확대했음에도 불구, 주요 동 생산지인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로 동을 감산함에 따라 중국은 동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은 지난해 전체 동 정광의 80% 가량을 수입한 바 있다. 또, 작년 최대 니켈 공급원이었던 인도네시아가 니켈광 수출금지를 발표한 데 이어, 필리핀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Nickel Asia Corp사 및 Global Ferronickel사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조업 및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니켈광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