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기피 완화 및 위안화 환율 지지력… 1,220원대 초·중반 중심

(환율) 위험기피 완화 및 위안화 환율 지지력… 1,220원대 초·중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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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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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진정과 경제 재개 기대 속 위험 기피 완화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 당분간 코로나19 경로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5월 초·중순 코로나19 진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7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학교들이 개학을 진행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재확산 여부가 주목되기 때문이다.

위험 기피 완화에도 잠재된 대북 리스크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는 위안화 환율 등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증시와 연휴를 앞둔 수급 여건을 주목하며 1,22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변화된 원화의 위상과 대북 리스크

5월 환율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일단락과 저유가의 무역수지 반영 등에 따른 수급 개선과 외국인 채권 매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대외 건전성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긍정적 평가 지속, 서방 국가들의 코로나19 진정 국면 진입 가능성 등에 상방 경직성이 확인될 듯하다.

다만 수출 지표로 확인될 글로벌 경기 위축의 국내 영향과 금융시장의 정책 효과 선반영 속 위험 기피 지속, 신흥 시장 불안 등은 1,200원 선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현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 체제 유지의 불확실성 부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급변과 함께 상기한 긍정적인 국내 요인들을 무색하게 할 수 있다.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외국인의 한국 자산에 대한 시각은 원화 채권 대응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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