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자사 부진에 당기순손실 기록
국내 최대 신동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지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단독재무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4,065억원을,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124억원을 기로갰다고 밝혔다.
앞서 실적 개선을 기대케 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28.0%,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는데, 메탈 원자재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신동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에 지난해 1분기에 91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해외 출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반영되면서 올해는 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PMX)과 태국(Poongsan Siam)의 실적이 현지 시황 악화와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로 인해 부진이 컸던 상황이다.
다만 2분기부터 방산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최근 LME 전기동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