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경제 재개 기대 및 미·중 긴장… 1.220원 부근 등락

(환율) 경제 재개 기대 및 미·중 긴장… 1.220원 부근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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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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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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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경제 재개 기대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긴장과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 다시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선 증시 외국인 등 긴장감 지속되며 낙폭은 제한될 듯하다. 오늘 연휴 이후 중국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하며 1.22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중국 책임론과 글로벌 무역 긴장

서방 국가들의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과 일부 지역의 봉쇄 완화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으나 미·중의 2단계 무역전쟁 가능성은 시장을 재차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중국 책임론을 강조하며 1조 달러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중국 책임론과 중국 업체들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호주 총리는 미, 유럽 주요 정상과의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공동 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독립적 국제 조사가 없는 상황에서 미·중 간 책임 공방은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제적 차원의 조사 개시와 이에 대한 중국의 반발 가능성, 서방 국가들의 對중국 무역 긴장 고조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아직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외교 및 무역 긴장은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이는 위안화 환율에 대한 지지력과 함께 원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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