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RIST, 분석기술 활용 전기재료 연구분야 활성화 협력

KERI-RIST, 분석기술 활용 전기재료 연구분야 활성화 협력

  • 철강
  • 승인 2020.06.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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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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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재료연구 활성화 및 분석기술 인프라 확보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 전기재료연구본부(본부장 이건웅)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유성) 혁신기술실(실장 배철민)이 공동연구 및 성과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오후 KERI 창원본원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공정혁신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한 전기재료 연구 분야 활성화 협력에 나선다.

국내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의 전기재료연구본부는 배터리, 전기변환, 전도성/절연성 나노재료 등 전기소재 융합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핵심본부다.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거나 전기에너지의 저장 또는 변환을 위해 다양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연구본부인 만큼, 미세한 재료들을 어떻게 잘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KERI 이건웅 전기재료연구본부장(왼쪽)과 RIST 배철민 혁신기술실장(오른쪽)이 12일 KERI 창원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이에 KERI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 분석평가 기술(재료물성 및 신뢰성 평가, 표면·구조 분석, 무기원소 및 화합물 분석 등)을 보유한 RIST 혁신기술실과 손을 잡고, ▲소재기반 정밀분석 인프라의 공동 활용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수행 ▲학술행사 추진 및 기술정보 교류 ▲인적 교류 및 장비 활용 등의 협력에 나선다.

KERI 이건웅 전기재료연구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전기·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각종 물질에 대한 분석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번 RIST와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분석기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어, 더 나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RIST는 1987년 포스코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원천기술의 Scale-up 연구를 통해 상용화하는 글로벌 실용화 전문 연구원이다. 특히 리튬 추출 기술, 이차전지 양/음극 소재 개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정화기술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연구,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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