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서 수소·전기차로...정부, 車부품기업 탈바꿈 지원

내연기관서 수소·전기차로...정부, 車부품기업 탈바꿈 지원

  • 종합
  • 승인 2020.06.27 23:00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 부품· 유망 신산업 등 총 10곳 사업재편 승인
향후 5년간 1,000명 신규고용 기대

새한산업 등 자동차 부품기업 6사가 내연기관차에서 수소·전기차로 사업전환 승인을 받으며 첨단부품 공급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총 1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기업 10개사는 사업재편 기간인 5년 동안 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 또는 신제품 양산을 위해 약 1,000여명을 신규고용하고, 총 2,300억원을 신규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기업 중 상아프론테크, 코넥, 인지컨트롤스, 덕양산업, 제이앤티지, 새한산업 등 6개 기업은 '친환경차'를 테마로 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산업부는 승인기업들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첨단부품 공급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엔진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연료전지(Stack)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과감한 기술 개발 및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인지컨트롤스는 냉각조절장치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중견기업으로, 열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연료전지(Stack)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 및 고응답성의 냉각조절장치 개발 및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

덕양산업은 자동차 내장재를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시장전망이 밝은 친환경차의 배터리 경량화 기술개발 및 대량생산을 통해 새로운 지속 성장가능 엔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코넥은 고압주조 기술력이 뛰어난 중견기업으로, 기존 철에서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경량화·내식성·방열이 우수한 친환경차용 구동계 하우징 제조 기술개발 및 양산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제이앤티지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Stack)의 중요 부품인 기체확산층(GDL)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으로, 성능 고도화 및 대량생산 설비를 투자하여, 기체확산층(GDL)의 국산화에 나선다.

새한산업은 철강을 소재로한 다양한 차제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이종소재 조립기술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가공공법을 개발하여 친환경차 차체부품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