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3분기 실적개선 기대"-키움증권

"포스코인터, 3분기 실적개선 기대"-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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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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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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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3,4분기 전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급감한 1,287억원, 매출은 20% 줄어든 5조1,578억원이다.

이종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철강 트레이딩 사업은 부진했던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얀마 가스전에서 일평균 약 5억4,000만입방피트(ft³)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을 지켜낼 것"이라며 "2·4분기 가스전 판매 가격은 연초 급락한 유가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1·4분기 대비 약 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3·4분기에는 꾸준히 양호한 미얀마 가스전 실적에 더해 기존 사업부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1,443억원, 매출은 9% 감소한 5조3,396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코로나19 및 수요 감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5억입방피트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얀마 가스전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판매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연초 급락한 유가도 최근 배럴당 40달러 선까지 회복해 래깅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판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산업 위축 영향을 받았던 철강 트레이딩 사업은 하반기 중국의 경기 회복세와 철강 수요 증가 움직임에 실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양호한 트레이딩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식량사업은 시험 가동을 마친 곡물터미널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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