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SIMTOS 2020’ 개최 취소

코로나19 재확산에 ‘SIMTOS 2020’ 개최 취소

  • 철강
  • 승인 2020.07.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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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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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환불 등을 통해 고객 우선 지원키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20’이 10월 개최(10.6∼9) 연기에 이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SIMTOS 2020’ 사무국은 보건당국의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10월 전시회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해외업체 및 바이어 참가가 어려워진 상황을 주시한 결과, 참가업체 및 참관객 안전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전시회 관련 국내외 개최 여건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SIMTOS 2018 전시회 전경.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SIMTOS 2018 전시회 전경.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최근 9월 개최 예정이었던 미국 IMTS 2020 및 독일 AMB 2020 전시회 등 글로벌 생산제조 전시회가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Pandemic) 현상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개최 예정이었던, 유명 산업전시회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SIMTOS 사무국은 전시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특별 방역대책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현재 상황과, 매년 대규모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하는 SIMTOS 전시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층 더 강화된 방역관리만으로는 SIMTOS가 생산제조업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다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직시했다.

이에, SIMTOS 사무국은 개최 취소로 인한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참가업체의 코로나19 극복에 동참코자, 참가비 환불 등을 통해 고객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사무국은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전시회를 준비해 오신 참가업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참관객 여러분들께 이번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무국은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이자, 대표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한편, 기존 참가업체 등 고객에게는 차기 SIMTOS 전시회까지 코로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비즈니스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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