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수요 정상화에 실적 개선 기대"-SK증권

"포스코, 하반기 수요 정상화에 실적 개선 기대"-SK증권

  • 철강
  • 승인 2020.07.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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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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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2일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시에 반영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요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7,000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84.3% 감소했다"며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1,085억원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과 생산량 축소로 상승한 고정비 부담, 판매 가격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진한 실적이지만 2분기 이후를 대비해 재고를 감축한 점은 긍정적이다"며 "연결실적은 철강부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무역과 건설 등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고, 현금 중심 경영으로 자금시재를 높이고, 부채비율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일시에 반영된 2분기는 지나갔고,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수요의 회복을 예상한다"며 "특히 자동차생산의 회복이 포스코의 제품믹스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아진 원가상황은 3분기에도 부담요인이나 월드톱프리미엄(WTP) 비중확대에 따른 P 의 상승과 물량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도 같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PBR 기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8.6% 가량만 집행된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다소 더딜 수 있겠으나 점진적인 업황과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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