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유행 미리 대비해야 한다
2차 대유행 미리 대비해야 한다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0.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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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다. 다행히도 국내 감염자 수는 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이제는 매우 적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총 감염자 수는 크게 줄지 않았는데 해외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과 교민들의 감염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7월 들어서는 코로나19 외에 근심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 등 자연재해가 그것이다. 외신을 보니 중국에서는 이미 양쯔강 대홍수로 이재민만 4천만 명이 발생했고, 일본 또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국내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철강업계와 뿌리업계의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코로나19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가 침체하면서 국내 수요산업과 철강 및 뿌 리업계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가장 큰 무역상대국인 중국이 자연재해로 인해 산업활동이 위축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일본 또한 내수 침체 장기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홍수 사태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과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에 2차 대유행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GDP 성장률은 -3.3%를 기록했다. 마이너스이기는 해도 OECD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3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경기회복에 대한 몇 가지 걸림돌이 있는데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며, 두 번째는 미중 무역갈등이다.

상기 요인들 중 미중 무역갈등의 경우 사실상 한국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하더라도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한 대응책은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잘 대처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업체들이 힘든 것은 맞지만 자체적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대비도 지속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과 각종 재해 및 대외여건 악화에 대비하여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기업지원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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