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항공우주·풍력산업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두산중공업, 항공우주·풍력산업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0.08.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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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9100 인증 획득 및 금속 3D프린팅 부품 제작 돌입
2025년까지 해상풍력 분야 연 매출 1조원 목표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산업과 항공우주 등 미래형 산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항공우주 분야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제항공품질협회(IAQG) 제정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서(두산중공업). (사진=두산중공업)
국제항공품질협회(IAQG) 제정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서(두산중공업). (사진=두산중공업)

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항공산업 진입에 필수적인 인증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획득한 인증의 범위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3D프린팅 개발 및 제조 분야다.

3D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용융시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일반 가공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설계를 가능케 하며, 제조단가를 절감하고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등 발전용 부품 제작 선진화를 위해 2014년부터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이후 이 분야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오면서 창원 본사에 3D프린팅 전용 팹(FAB, 제조 공장)을 구축 중이며, PBF방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금속 3D프린터도 도입했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인증으로, 두산중공업의 3D프린팅 기술을 기존 발전용 부품 제작은 물론 항공, 우주산업 부품 제작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2025년부터는 3D프린팅 소재 관련 매출을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3D프린팅 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스마트테크(SmarTech Analysis) 등에 따르면 금속 3D프린팅 산업 시장은 2018년 5.9억불 규모에서 2024년 최대 100억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에너지전환정책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상풍력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등과 더불어 두산중공업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 풍력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지금까지 약 1,800억 원 규모로 투자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국내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R&D, 생산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최대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60MW 규모). (사진=두산중공업)
국내 최대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60MW 규모).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풍력발전기의 국산 부품 사용율은 70%에 이른다.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블레이드와 타워 등의 부품 생산에는 400여 개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1GW 규모로 풍력발전 생산이 이뤄질 경우 직접 인력 1,000여 명,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약 1만7,000명의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 환경적 특성인 저풍속 환경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추진으로 국내 저풍속 환경에 적합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풍력사업에 디지털도 입혔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ICT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Wind Supervision’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 풍력발전기 운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주요 기기 상태도 진단한다. 또한 풍속별 최적화 발전량을 제공하는 Power-up 솔루션, 스마트 정비 등도 활용해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AI 기반의 고장 진단 솔루션 등 디지털 솔루션도 현재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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