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유통업계 ‘임가공비 수익성마저 악화’
열연 유통업계 ‘임가공비 수익성마저 악화’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08.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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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1만원 수준 ‘2천~3천원 인하’
임가공 수요&매출↓ “설비 멈출 바에 저가 수주”

열간압연강판(HR) 유통업계의 임가공비가 동결 또는 일부 인하되고 있다. 열연 및 후판 유통가격 약세로 임가공비 인상이 필요하지만 수요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HR 유통가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가공설비를 운영 중인 업체들의 임가공비는 대략 1만1천원~1만2천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임가공비를 톤당 1만 3천원~1만5천원 수준에서 일부 인하됐다.

이는 주 사업인 유통 수요는 물론, 임가공에서도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임가공 수요 하락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공장 가동률도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가공업체 관계자들은 “적어도 지난해 가격 수준을 받고 싶지만, 기계를 놀리는 시간이 많아져 수요가의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 5개사 실적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임가공 매출과 공장 가동률(평균 60%대 수준)이 하락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 상반기동안 3억~6억원 수준의 임가공 매출을 벌어드렸다.

열연 유통업계는 “지난 7월부터는 임가공 수요가 상반기보다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체감되고 있다”며 “점차 시황이 개선되면 임가공비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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