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단조, 유통주식수 확대 위해 주식분할 결정

대창단조, 유통주식수 확대 위해 주식분할 결정

  • 뿌리산업
  • 승인 2020.09.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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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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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로 주식 수 5배 늘려, 1주당 가액은 1,000원

자동차 및 건설기계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대창단조(대표이사 박권일)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기존 5,000원에서 1,000운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대창단조의 발행주식 총수는 285만7,223주에서 1428만6,115주로 늘어난다. 신주 효력일은 오는 11월 20일이고,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이와 관련하여 대창단조는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경남 김해시 생림면 봉림로 115-92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부의안건은 ‘액면분할 관련 정관일부 변경의 건’이다.

한편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세계 자동차시장과 건설기계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던 대창단조는 올 상반기에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과 유럽의 완성차업체들이 셧다운을 실시하는 등 수요사업 불황으로 인해 대창단조의 상반기 매출액은 26.2% 감소한 924억4,1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68억2,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66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건설투자 증가로 인해 건설기계 분야는 소폭의 개선이 전망되지만 자동차산업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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