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 분양 호조, 다양한 신사업 추진 중”-유진투자증권

“GS건설, 주택 분양 호조, 다양한 신사업 추진 중”-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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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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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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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GS건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조4,611억원, 영업이익 1,8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에 이라크 까르발라 현장 등 원가 상승 약 1,200억원을 반영했는데, 이는 해외 매출액 규모 대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에도 해외부문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나 2분기 대비 해외 원가율은 개선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축 및 주택은 직전 분기 준공정산 이익 반영으로 소폭 원가율이 상승할 전망이나 여전히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의 매출총이익률 17%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GS건설의 해외 실적은 부진하지만 주택 부분의 호조가 지속될 예정이며, 연간 분양목표는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해외수주는 3분기 약 3,000억원, 누적 해외수주는 약 1조원으로 연간 목표 3조3,000억원 대비 부진하지만, 국내 주택 분양 호조로 3분기까지 약 2만2,000세대를 분양해 연간 분양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도 분양이 1만6,616세대로 감소해 올해 주택매출 성장이 정체돼 있으나, 올해 분양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주택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경우 주택사업 호황기에 유입되는 현금으로 수처리 사업, 모듈 주택, 엘리베이터 등 건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3분기에는 신사업 매출액이 약 2,000억원으로 증가하고, 2021년에는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신사업을 통해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GS건설이 주택 분양 확대로 이익 성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신사업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며,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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