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건설투자, 일시 반등 후 부진할 것"

건산연 "건설투자, 일시 반등 후 부진할 것"

  • 철강
  • 승인 2020.09.09 15:52
  • 댓글 0
기자명 안승국 기자 sg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전매 제한 강화 등으로 주택 착공 집중 예상
코로나로 기업 투자 위축돼 아파트 분양 감소 전망

건설투자가 올해 3분기 들어 일시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나, 연말로 갈수록 점차 침체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 7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작되고, 9월 중순부터 전매 제한 규제가 강화되는 점을 들어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주택 착공 물량이 3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건산연은 코로나19 사태로 업황이 부진한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함께 연말로 갈수록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하반기 건설투자 반등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는 올해 예정된 공사 발주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발주가 지연된 사업의 연내 착공을 유도해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 건설투자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해 3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투자는 2018년 2분기~2019년 3분기 기간 6개 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해 4분기 들어 공공 공사와 대형 플랜트 공사의 기성 진척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7분기 만에 반등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토목과 비주거용 건축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2분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해 3분기 만에 다시 감소했다. 2분기 토목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며 양호했지만, 민간 비중이 높은 주거용 건축과 비주거용 건축이 각각 6.9%,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