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중일 고택순 반장
(사람과 사람들) 중일 고택순 반장
  • 신종모 기자
  • 승인 2020.10.1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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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은 나의 두 번째 집, 평생 같이하고 싶어요”

중일(사장 박용필) 고택순(47세) 반장은 지난 1999년에 입사해 21년간 회사에 몸담고 있다. 고 반장은 중일 입사 전 방위산업체에 몸담아 20대 중반을 보냈으며, 이후 우연히 좋은 기회에 중일에 입사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그는 폐배터리를 파쇄 및 분쇄해 제2공정에 원료를 제공하는 ‘전처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중일 내에서 가장 처음에 시작되며, 동시에 가장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바로 전처리다.

고 반장은 “입사 초 낯선 업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사장님과 주위 동료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그때 뇌리를 스쳤던 게 중일은 나에게 천직이며, 평생 함께해야 할 동반자라는 생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 3교대 근무에도 고 반장은 늘 활기가 넘친다. 어려운 업무 지시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나서서 진행하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그다. 회사 내에서도 성실맨으로 통하고 있다.

중일 고택순 반장
중일 고택순 반장

고 반장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강인한 체력과 성실함 덕분”이라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부모님에게 받았던 사랑과 믿음, 그 안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있었고,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런던금속거래소(LME) 연(Lead) 가격이 하락하며 회사 내 어려움이 더욱더 가중되고 있다.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기약 없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고 반장은 “지난 21년간 중일에 몸담으면서 이렇게 어려운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 하지만 중일은 저를 비롯한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저 역시 중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힘든 시기를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저의 두 번째 집인 중일에서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소박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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