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10월 23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556.5달러로 전일 대비 25.5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200톤 감소한 21만9,375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다우존스 30은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은 상승하며 혼조세로 나타냈다. 대선 전에 합의가 될 수도 있다는 낙관론이 있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일부 분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마지막 TV토론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선 탓에 부양책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불안하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혼조에도 상승했다. 이는 전일 대비 줄어든 LME 아연 재고 감소와 달러 약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중국의 영향에 아연 시장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