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기계,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참가
삼영기계,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참가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0.11.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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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형 바인더젯 샌드 3D프린터 ‘BR-S900’ 전시

국내 주조업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온 삼영기계(대표이사 한국현)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에 참가하여 국내 최초 대형 바인더젯팅 샌드 3D프린터 ‘BR-S900’을 전시했다.

삼영기계의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참가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삼영기계의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참가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전시회에서 선보인 대형 샌드 3D프린터 ‘BR-S900’은 모래에 바인더를 분사하여 적층하는 바인더젯 방식으로, 모레 뿐만 아니라 세라믹 등 다양한 파우더 적층이 가능하여 응용 범위가 매우 넓다. 한 번에 3D프린팅이 가능한 빌드 사이즈는 900mmX520mmX450mm로 산업용에 적합한 대형이고, 풀 잡 박스(full job box) 기준으로 최단 9시간 이내 출력이 가능하다.

외산 대비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400dpi의 높은 해상도 또한 ‘BR-S900’의 강점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3D프린터를 도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운용비용 또한 바인더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외산 대비 50% 수준으로 운용 가능하다. 소재는 독일 STROBEL QUARZSAND사의 고품질 실리카 샌드(Silica Sand, 규사)를 사용하며, 바인더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한다.

삼영기계 관계자는 “당사에서는 ‘BR-S900’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바인더를 자체 개발했다. 무기바인더의 경우 가격도 비싸지만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알루미늄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유기바인더를 개발했다. 다만 후란수지 등 다른 유기바인더와 달리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외하여 친환경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작업자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UX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하였고, 소프트웨어에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적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샌드몰드와 기계 및 엔진용 주조품 외에도 건축용 주조품과 콘크리트 주조품 등 다양한 출력물 및 주조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다 경험의 샌드 3D프린터 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몰드 및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해 온 삼영기계는 최근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광교에 오픈한 갤러리아 백화점의 외관 비정형 커튼월 시공에도 삼영기계의 샌드 3D프린팅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대비하여 생산성이 현저히 향상되었기 때문에 국내 주조산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한 ‘BR-S900’ 샌드 3D프린터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내년에는 ‘BR-S1800’ 특대형 장비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BR-S900’ 티저영상은 현재 인터넷(https://youtu.be/nyb3JhxpXQ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영기계 한국현 대표는 18일 오전 열린 컨퍼런스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조공정 혁신’을 주제로 3D프린팅을 활용한 주조산업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한 대표는 성장 정체에 빠진 주조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3D프린팅을 비롯한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의 55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삼영기계는 201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인더젯 방식의 대형 샌드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자사의 주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하이브리드몰드주조 공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현재 자사 제품을 생산하는데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영신특수강을 비롯한 다양한 주조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샌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주조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삼영기계는 이미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한국콜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 화장품 제조용 3D프린터를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삼영기계는 3D프린팅 신사업 분야 이외에도 주력으로 생산하는 철도, 선박, 내륙발전용 중속엔진 핵심부품을 독일의 MAN사에 직접 수출할 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일류상품 2건 및 국가핵심기술 보유 등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작년 전국뿌리기술경기대회 주조 분야 1위로 국무총리상 수상,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3D프린팅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제조 산업에서의 히든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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