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대응 전략) 한국철강자원협회

(신년특집-대응 전략) 한국철강자원협회

  • 철강
  • 승인 2021.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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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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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품질 고급화와 판매 루트 다변화에 대비해야

 2020년은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습으로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 등 모든 것이 일상에서 벗어나는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

 세계 철강 시장도 2020년 3분기 이후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 중에 있으며, 각국의 재정투자 확대가 철강 수요를 견인하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건설용 철강재 수요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2020년 세계 철강 수요는 2019년(17억6,700만톤) 대비 2~3% 감소한 17억톤대 전반으로 예상된다.
  
 2021년 세계 철강 수요는 2019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철강 수요는 글로벌 시장에 비해 회복 속도는 다소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에도 철스크랩 수급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수익성 확보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스크랩업계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저급 스크랩에 대한 가공 및 정제에 따른 품질 고급화, 판매 루트 다변화 등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한국-중국-일본-아세안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로 철강 교역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하여 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에 철강자원협회에서는 3~4년 전부터 청장년분과위원회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가장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한국철강자원협회는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전국 철스크랩 사업자 명부」를 수첩 형식으로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어서 「철스크랩 가공설비 보유 현황」을 조사하여 책자 및 지도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철스크랩의 유통 과정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여 등급 표준화 및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향후 업계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자원협회는 창립 30년이 넘은 성년의 연륜에 비해 업계의 중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협회의 기능이 아직 미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은 “앞으로도 업계가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과 참여하고, 신뢰와 공감을 통하여 소통하고 협력을 이뤄 나가 달라”고 당부하고,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철강 및 철스크랩 업계 종사자 모두 건승하시고,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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