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차 판매 20만대 넘어…역대 최다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 20만대 넘어…역대 최다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1.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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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이브리드차 혜택 축소로 판매 감소 가능성 제기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가 20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완성차업계 실적 자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친환경차는 21만3,264대로 전년 13만8,957대 대비 53.5%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테슬라 1만1,826대의 판매 기록까지 더하면 작년 판매된 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59.2% 늘어난 22만5,090대에 이른다.

판매된 친환경차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차였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는 국내에서 총 17만4,684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81.9%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26.5%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12만8,22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3만8,989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2만4,278대), 니로 하이브리드(1만8,4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도 전년 대비 67.6% 증가한 4만6,455대가 팔렸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의 혜택이 줄며 인기가 지속될지 미지수다.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차 취득세 감면 한도가 9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기존에 500만원을 지원하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보조금도 폐지된다. 하이브리드차에 제공되던 혜택이 대폭 줄어들며 친환경차 시장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전기차도 판매가 늘어났는데 테슬라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는 전년(4,799대) 보다 약 3배 늘어난 1만5,183대를 기록했다. 이중 테슬라가 77.9%를 차지했다. 반면 국산 전기차는 지난해 총 3만1,017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는 고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혜택이 줄고 수입차 브랜드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테슬라의 독주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총 5,786대를 판매되며 전년 대비 3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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