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및 수급 1,090원대 후반 중심
(환율) 위험 선호 및 수급 1,090원대 후반 중심
  • 신종모 기자
  • 승인 2021.01.21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조 바이든 시대 개막에 따른 위험 선호 속 달러/원 환율은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상충되는 수급 여건이 환율 방향성 설정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09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정책 당국,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전일 외환 당국은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외환 위기와 금융 위기를 겪으며 당국은 외환 건전성 관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간의 관리가 은행권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번 방안은 비은행권에 대한 방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發 패닉에 증권사 추계연계증권(ELS) 관련 달러 조달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번 방안의 핵심적 내용은 외화 유동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3종 지표(외화자금 조달/소요, 외화자산-부채 갭, 외화조달-운용 만기) 신설, 외환 건전성 규제는 비은행권도 은행권 수준으로 정비하고, 증권사의 외화 유동자산 보유(파생 결합 증권 자체 헤지 규모의 20% 이상) 의무화, 보험사의 환헤지 장기화 유도, 위기시 원활한 외화 유동성 공급을 위한 체계 마련 등이다.

이의 영향은 보험사는 환헤지 미스매치 관련 자본 확충 규제가 2023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환헤지 주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인데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통화스와프(FX Swap) 시장에 하락 압력이 완화되는 반면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하락 압력이 심화할 것이다. 증권사는 ELS 관련 자체 헤지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새로운 의사 결정을 요구받을 듯하다. 여러 주체의 해외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외환 시장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