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3일째 하락했다. 1월 28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662달러로 전일 대비 156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같은 24만8,886톤을 유지했다.
최근 급락 이후 반발 매수와 게임스톱과 같은 일부 과열주 진정 양상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미국 지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장에 들어 하락폭을 모두 상쇄하며 상승 전환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했고, 신규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1.6% 확대됐다. 신규주택매매의 경우 12월 건수가 11월 건수에 비해 -11%를 보인 바 있기 때문에 1월 건수가 12월 대비 증가하였다는 점은 어느 정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에도 추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재확산 지속에 투자자들의 불안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가 약세 전환이 니켈 가격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