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속성장 좌우할 ESG 경영 본격화
미래 지속성장 좌우할 ESG 경영 본격화
  • 에스앤엠미디어
  • 승인 2021.02.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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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기업들은 재무적인 요소 이외의 비재무적 경쟁력을 갖추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탄소감축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ESG경영은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SG는 기업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 요소로 투자자가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기업이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뿐만 아니라 수익을 내는 과정이 올바른 지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SG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스웨덴, 독일,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우리나라도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이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 기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SG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커졌다. 환경 파괴가 코로나19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이슈로 떠오르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기를 방지하고 사회에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 ESG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ESG는 유사하지만 CSR은 기업 윤리적 관점과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는 반면 ESG는 기업의 주요 활동 중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요소들을 투자자의 관점에 맞춰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경영 활동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ESG는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로서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에서도 ESG 경영은 올해 들어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이미 지난해 제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ESG 활동을 기반으로 기업시민 활동 평가 체계를 구축해 반영하고 있고 이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ESG 경영을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체제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문에서는 사업장 인근의 생물종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에 들어갔고 사회부문에서는 인권헌장을 새롭게 개편하고 해외사업장에 대한 인권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이 주요업체들이 ESG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앞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ESG의 활용이 더욱 높아지면서 투자 등 실제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가기준이 객관화되면서 이를 근거로 글로벌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처를 결정하는 경우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ESG 채권 투자 규모는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고 채권 발행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ESG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전 세계 철강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현대제철도 올해 ESG 채권중 하나인 녹색채권을 발행했고 세아제강은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신생에너지 분야인 해상풍력 타워 생산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ESG 경영은 기업들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관심과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철강과 금속 산업에 있어서 ESG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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