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소차 생산 확대 연계한 수소사업 육성 기대-키움증권

현대제철, 수소차 생산 확대 연계한 수소사업 육성 기대-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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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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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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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과 부생수소 생산 확대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그룹사의 수소차 생산 확대와 연계한 수소사업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최대 2,500억원 투자해 수소차 금속분리판과 부생수소 생산을 확대한다”며 “그룹사 수소차 생산 확대와 연계해 수소산업을 육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2030년 국내에서 연간 승용차, 상용차를 포함해 수소차 5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제철도 이에 맞춰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금속분리판과 부생수소 생산을 확대한다. 

수소차 금속분리판 생산능력은 2020년 1만6,000대에서 2030년 50만대로 확대된다. 수소 생산능력도 2020년 3,500톤(수초차 1만7,000대분)에서 중장기 3만7,000톤(18만대분)으로 확대된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하이넷, 현대글로비스, SPG 등 국내 수소관련 기업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하기도 했다. MOU를 통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하고 주요 사업장 수초차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 수소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을 약 9000대분을 공급했으로 매출액은 약 600억원을 올렸다”며 “대당 단가 약 400만원을 가정하면 2030년에는 매출액이 최대 2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소 생산은 지난해 부생수소 1,750톤 생산해 약 700톤을 외부 판매했다. 현재 가격 가정 시 2030년 매출액은 약 1,000억원까지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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