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코로나 이후 철강산업 활력 및 경쟁력 강화 “팔 걷는다”

철강協, 코로나 이후 철강산업 활력 및 경쟁력 강화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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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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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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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總서 최정우 회장 재선임... 회원사 대표 20여 명 참석·사업 계획 확정

올해 철강협회(회장 최정우)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철강산업 활력 및 경쟁력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2월 25일 한국철강협회는 포스코센터 서관 스틸클럽에서 제54회 정기 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1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한국철강협회장에 최정우 회장이 재선임됐고, 비상근 부회장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재선임됐다. 신임 전무이사로 조경석 전 포스코 상무보, 신임 상무이사에는 허대영 협회 조사분석실장이 선임됐다. 

 

올해 철강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철강산업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 지원’을 사업 추진 기본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국내 시장 강건화 △통상 마찰 선제적 대응 및 수출 확대 △친환경 성장 기반 구축 △산업 고도화 및 R&D 활동 등이 선정됐다. 

우선, 국내 시장 강건화를 위해 철강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한다. 수요산업과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부적합 철강재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기요금, 안전 등 주요 분야별 4개 분과위원회도 신설하며, 국산 철강재 우수성 홍보를 위한 K-Steel(가칭)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또 양/다자간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수입 규제에 대처하기 위한 민관협의회 및 통상 임원 간담회 등을 통해 통상 마찰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다. 날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환경과 관련해서는 그린철강위원회를 운영해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철강업계의 친환경 성장 기반 구축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철강협회는 올해 STEEL-AI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는 등 철강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철강산업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협회는 2012년부터 통합 관리해온 금속재료연구조합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R&D 활성화를 통해, 철강금속산업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KG동부제철 곽재선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스틸 손봉락 회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심팩 송효석 사장,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 동양철관 한흥수 사장, 성원제강 서상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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