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구리·주석 등 공급 차질 우려에 면밀 대응”
조달청, “구리·주석 등 공급 차질 우려에 면밀 대응”
  • 박종헌 기자
  • 승인 2021.03.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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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비축자문위원회 개최…비철금속 시장 현안 논의

조달청이 올해 구리, 주석 등 비철금속 공급 차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면밀히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9일 김정우 청장 주재로 ‘제1회 비축자문위원회 영상회의’를 열고 비철금속 시장 전망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비축자문위원회는 조달청의 비축사업 관련 민간 전문가들의 정책자문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비축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문 기구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전문성 보완 등을 위해 전문위원들을 9명에서 15명으로 확대‧보강하고, 위원장을 청장으로 격상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2021년 비축사업계획 등 조달청 비축정책에 대한 자문과 2021년 비철금속 시장 전망과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이후 전반적 강세 속에 구리, 주석 등에 일부 공급 차질 가능성 우려가 있다고 보고 면밀히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조달청 보관 희소금속(9종)은 비축기능 조정에 따라 광물자원공사로 차질없이 이관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관 전까지는 광물자원공사와 공동관리를 통해 희소금속 비축 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국내‧외 경기, 원자재 시장 상황, 최근 사업실적 등을 감안해 비축사업은 3900억원(비축 1900억원, 판매 2000억원)으로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비철금속(6종)과 희소금속(9종) 총 27만여 톤을 보유하고 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외상 구매 금액 상한선 확대(20억원→30억원)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고려해 비축사업 운영과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원자재 국제시장 상황과 국내 수급 구조 등을 고려할 때 비상시 위기 대비 정부 비축기능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비축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원자재 위기 대응 능력 강화와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비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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